2008년 08월 15일
유성.
시간은 9시, 유성우가 떨어진다며 구경하지 않겠냐고 보고 싶으면 빨리 나오라길레 터벅터벅 나가니 모기향에 물병에 씨익 웃고 있는 친구의 모습이 보입니다. 준비성 철저한 친구의 모습을 칭찬 하고 집 근처 육교 위에서 하염없이 고개 꺽고 바라보고 있자니… "고개 아프다, 돗자리 깔고 누워 보면 딱인데-" "옥상갈까 우리집?" 해서 집에 들어가 독자리 꺼내서 옥상으로.
비는 안오는데 구름이 많아서 달만 보이는 거에요. 낮에는 그렇게 습하던 날씨가 돗자리 위에 가만히 누워 있으니 바람도 선선. 올림픽, 취업, 식중독 걸린 친구 이야기에 안타까워(;) 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 하다가 12시가 넘었네- .데려다 주고 옥상에 올라가 시원해서 그자리에서 그냥 잠이 든 그런 이야기. 시원한건 좋았는데 모기가 얼마나 물렸던지 물파스를…달고 삽니다.
날짜는 13일 이었습니다(.....)전 두번 보고 친구는 한번도 보지 못했네요.
# by | 2008/08/15 14:23 | 주전자와 컵.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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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묻은 저와 제 친구들이라면 츠키미자케로 판을 깔았을 듯 싶습니다. -///-
모기 물린 것 어서 가라앉으세요. 살인적으로 더울 땐 모기도 주춤하더니 좀 살만해 지니까 되려 극성을 부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