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어머니.



큰작은 어머니와 막내 작은 어머니 두분이 계십니다.그중에서 이 글은 막내 작은
어머니의 이야기.

전화가 왔습니다.모르는 전화번호라 받고 보니 작은 어머니 전화시길레 왜 집으로 전화를
안하고 핸드폰으로 하셨을까 싶었습니다.아직 작은 아버지가 병원에 올라가실 날짜도 아니
고 애들 때문인가 싶어 들어 보니 이유인 즉슨.


인터넷 전용선 메가패스에서 요즘 무료 벨소리를 5개씩 준다 합니다.
메가패스 이용인 작은 어머니 당연히 신청을 하여 벨소리가 왔다는데 폰에 저장이 되지
않는다며 왜 그러냐 물으셨습니다.
전에 쓰시던게 단음에 컬러폰도 아니라 아마도 '오래되서이지 않을까요' 라고 했더니 폰
을 바꾸셨다 하시더라구요.곰곰히 생각해봐도 왜 그런지 이유를 알길 없어 전화를 하신
것 같았습니다.멋쩍게 웃으시면서 나중에 가면 니네들에게 부탁해야 겠다 하시길레
오시면 해드릴께요 하고-전화를 끊었습니다.


음-작은 어머니 에게 죄송한 말씀이지만
끊고 나서 동생에게 이야길 하며 한참을 웃었습니다.왜 이렇게 귀여우실까 하고…(웃음)


컴맹에 기계치라 불리는 저라지만 사촌에게 CD 구워주고 mp 프로그램 깔고 곡 넣어주고
아이들에게 이것저것(?)가르쳐 주니 저런건 제게 물으십니다;
그런거야 무리도 아니니 언제든 해드릴수 있지만, 음 귀여우셨어요.(웃음)
지금 작은 아버지가 핸드폰 처음 사시고 컬러링 설정 했다며 전화 해보라고 하시길레
해보곤 이거 좀 오래된 노래인데 ..라 했더니 투덜거리시면서 바꿔넣으라 하셨던 일도
있고 컬러링은 아직도 같은거지만요;
고등학교 입학에 음악메일로 학교 생활 멋지게 보내라며 써주셨던 작은 어머니.
선물이나 물질적인것보다 (무척 감동이었습니다)


운동을 하신다고 mp에 팝송이나 최신곡도 좋으니 채워달라시기에 마구잡이로 다 채워드
렸더니 그 다음주에 트로트로 다 바꿔달라 말씀 하시고…(웃음)
답문자에 이모티도 쓰시고 작은 어머니라 부르는건 싫다고 작은 엄머라 불러 달라 하시는
작은 엄마.이글루엔 절대 오실일 없으니 안심하고 씁니다.(웃음)
알콩달콩, 즐겁게 사세요.


그래도 작은댁 식구들에게 가장 부러운건 역시 끔찍하게 아끼는 차동이와 정훈이.
정말 이 예쁜이들, 큰애가 벌써 어깨까지 오는걸 보고 남자 아이들은 정말 쑥쑥 자라는 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나중에 놀러 오면 사진 찍어 보여 드리겠습니다.(웃음)
전의 사진도 안찍는다는거 힘들게 찍었는데 이번엔 베스트 컷으로-!

by 시온 | 2006/10/26 01:42 | 오후.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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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엠군™ at 2006/10/26 01:46
젊게사시네요너무
귀여우세요ㅠㅠ
Commented by 불신론자 at 2006/10/26 01:59
...멋진 분이시군요!
Commented by 커리 at 2006/10/26 02:24
좋군[.....]
Commented by 라뮤트 at 2006/10/26 06:47
사람 사는 맛이랄까요. 가슴 따뜻해지는. ^^
친척분들께 전화를 드려야 하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미루면 안 될 것 같네요.
Commented by 연어 at 2006/10/26 07:53
딸내미가 없었으면 울 어무이도 그러셨을 듯. ^^;
요즘 mp3 에 들어갈 곡 선곡중이거든요 ㅎㅎ
Commented by 아르메니아 at 2006/10/26 13:05
주말이 사촌언니 결혼식입니다.
이제 친척들 얼굴 봐야죠 아하하핫.........이 아니라 가족 만나러 가요---;
Commented by 여름사랑 at 2006/10/26 18:12
에?.;;; 저도 누나에게 벨소리를 보냈는데 못받았다고 하던데.;;;
킁..메가패스...머하는거야..단데는 선물도 주더구만..킹..ㅜㅡ
Commented by 전설의실버팽 at 2006/10/26 18:31
젊게 사시는군요. 저희 어머님도 요즘 띄엄띄엄 문자로 뭘 보내실때는 그저 껄껄껄
Commented by 필리우스 at 2006/10/26 18:43
부럽네요;; 저희는 친척간에 연락도 뜸하고요(...)

친가쪽은 돈때문에 다 갈라서 있는 상태이고..)

뭐, 그래도 같은 형제간이니, 어떻게든 화해하지 않으실까..하는 생각도 들고요'')

어머니께선 '너 대학만 잘가면 다 잘된다'고 하시겠지만..[웃음]
Commented by 미르시내 at 2006/10/26 18:59
우왓...! 작은 어머니... 정말 행복함이 묻어나오네요.
저도 귀여운 사촌동생이 있었으면...ㅠ_ㅠ!
Commented by 시온 at 2006/10/27 00:37
엠님-작은 어머니에게 그런말을 하면 혼이 날테지만요^^;
젊게 사시는건 참 좋아 보이세요.

불신론자님-조카들을 장챙겨 주시죠.먹을것도 잘사주시고(...)요리도 잘하시고, 작은 아버지와 정말 잘어울리신답니다.

커리님-저도 그렇게 했음 좋겠습니다.내리 사랑이 아니어도 치척동생들과 잘 지내야겠죠^^;

라뮤트님-사람 사는게 이렇게 가깝게 지내고 웃고 잘하려 노력하고 ..그렇게 지낼수 있는것도 노력을 해야 가능하단걸 알았습니다.가족이라고 핏줄만 이어져 있다 다되는게 아니더라구요.

연어님-앗,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군요^^;
아이들이 작은 아버지껄 뺏어 듣기에 애들은 좋다 하는데 작은 아버지는 트롯이라 애창곡 찾느라 힘들었어요 카스바의 여인 이었던가 음-_-;

아르님-신부 예쁘시겠어요.^^
저희 작은댁 고모도 올해 결혼인데 천안에서 하거든요, 쌍춘년이로 올해 안넘기가 가시려 고생하셨는데;언니분 결혼 음 축하(;)드려요.

여름사랑님-쭉 메가패스를 써왔고 불만은 없지만-_-;설마 그런걸로 거짓광고(?)를 하진 않겠죠?왜 그런지 인터넷을 뒤져봐도 잘모르겠고 뭘 연결해서 받아야 하나 음-_-;

실팽님-저희 어머님 문자 쓰는법 알려드리고 난 한달뒤 핸드폰을 바꾸셨어요.그런데 그건 제가 모르는거라 못알려 드렸더니 그냥 문자만 보시더라구요(...)

보레님-친척간이고, 형제고 가족이라 해서 관계에 있어서 공으로 되는것은 없는것 같습니다.노력-해야 겠더라구요.(웃음)

미르시내님-사촌동생, 사촌동생. 제 친동생이 어릴때 질투했을정도로 정말 예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지금도 너무 예뻐서 오면 그냥 뭐든 다 해주고 싶어요.^^;제 동생들과는 나이차이가 안나니 아기때 모습을 보지 못해 그런지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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